사회뉴스9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 시작…8월부터 환자 부담금 낼 수도

등록 2020.07.01 21:24

수정 2020.07.01 21:37

[앵커]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치료제로 오늘부터 국내에 공급돼 중증환자에 투약됐습니다. 이 약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이번달은 환자 부담이 없지만, 다음달부터는 환자가 치료비 일부를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치료 효과는 기대해볼 수 있는지, 정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자의 회복속도가 31% 빨라진다는 미국 임상 결과에 따라 정부가 특례수입을 결정한 렘데시비르.

오늘부터 국내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주치의의 요청에 따라 폐렴 소견이 있으면서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에게만 투약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중증 환자는 현재 33명입니다. 첫 날엔 2병, 이후 하루 1병씩 5일 간 총 6병이 투약됩니다.

제조사인 길리어드사는 치료비로 375만 원을 책정했지만, 당장 환자 부담금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정부가 돈을 주고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가격 협상 결과에 따라 치료비 일부를 내야할 수도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8월 이후에 유료로 저희가 약을 구매하게 되면 건보(건강보험) 적용이나 본인 부담금 문제는 좀 더 검토해서…."

정부는 제조사와의 계약 조건이라며 도입 물량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지난 5월 미 FD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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