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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2단계' 광주 적극 지원…"각 지역별 기준도 논의 중"

등록 2020.07.02 13:49

광주광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 데 대해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 반장은 오늘(2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광주시의 (방역) 조처가 최대한 좋은 방역 효과가 나오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보조를 맞추고 있다"며 "2단계 조치(50인 이상 실내 모임 금지, 공공시설 폐쇄 등)가 시민들의 삶에 불편을 초래하지만, 이를 통해 감염 고리가 차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추후 다른 지역에서도 환자 발생 추이에 따른 거리두기 조정에 대비한 논의도 하고 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 총괄 반장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광주 등 특정 수치를 넘어선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거리 두기 전환) 기준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현재 논의 중이고 정리 되는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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