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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인도와 국경 부대 철수 합의"…양국, 뒤로는 '격투기·킬러' 배치

등록 2020.07.02 16:10

지난달 국경에서 충돌한 중국과 인도가 국경 최전방 부대를 철수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국 군이 지난달 30일 3차 군단장급 회담을 열어 국경 지대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양측이 이 문제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도 언론은 회담 결과를 달리 전했다. 인도 NDTV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와 중국의 국경 관련 회담이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으며 추가 회담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양국은 합의 후에도 행동으로는 무력을 증강 중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싸움에 특화된 격투기 선수들을 인도와의 국경 충돌 지역으로 보내고 있다. 종합격투기 선수 쑤무다얼지를 포함해 현역 중국인 UFC 파이터 최소 55명이 해당 분쟁 지대에 배치된다. 이들은 중국 해방군 병사들에게 격투 기술을 전수하고 인도군과의 충돌 시에는 선봉에 서게 된다.

인도도 맞불 전략을 마련했다. 중국 환구시보는 지난달 30일 인도 언론을 인용해 인도는 중국의 격투기 선수에 맞서 '가탁 돌격대(Ghatak Commandos)'를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 보낼 방침이라고 전했다.

'가탁'은 힌두어로 '킬러(killer)'라는 뜻으로, 인도군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정예 병사들로 구성되는 일종의 특수 부대다. 보통 20명 단위로 구성되며 적을 기습하는 등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데, 이를 위해 43일 간 35kg에 달하는 물체를 이고 40km를 쉬지 않고 뛰는 등 특수 훈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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