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엔진 고장' 주한미군 헬기, 한강 둔치에 임시 착륙

등록 2020.07.02 21:38

수정 2020.07.02 23:00

[앵커]
주한미군 소속 헬기가  엔진고장으로 서울 한강공원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이기도 해 시민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윤서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정색 헬기 한 대가 운동장에 서있습니다. UH-60 기종으로, '블랙호크'로 불리는 주한 미군 헬기입니다.

오늘 낮 3시50분쯤 주한 미군 헬기가 서울 이촌 한강공원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강둘남 / 목격자
"몸체가 이렇게 내려와요. 금방 사무실 지붕을 덮칠 것 같더라고. 놀랬으니까 맨발로 벗고 뛰어나왔죠."

헬기는 용산 기지를 출발해 평택으로 이동하던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관계자
"기계 고장으로 불시착 한 거니까, 위험했습니다. 건물을 약 한 30cm스치고 지나갔기 때문에"

헬기엔 미군 5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다만 프로펠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인근 가건물의 위성안테나가 휘는 등의 피해가 났습니다. 

헬기 추락 과정에서 한강 공터 내 천막 1개동이 이렇게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미군
"캠프 험프리에서 사람이 와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볼 것이다. 희망컨대 오늘밤 안에 수습될 것이다"

주한 미군은 헬기수리를 마치는 대로 바로 평택 기지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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