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지민이 동료 멤버였던 권민아를 괴롭혔다는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어제 저녁 입장문을 통해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NC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지민은 2012년 데뷔한 AOA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이다. 멤버였던 권민아가 지난 3일 지민 때문에 AOA를 탈퇴했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지민은 직접 찾아가 사과했지만 권민아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