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5일(현지 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쯤 주변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 2명은 나이트클럽 '라비시 라운지'에서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어나오는 모습을 목격했고, 이후 클럽 내부에서 총소리가 들렸다.

경찰은 곧 시민들을 대피시켰지만 이미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뒤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2명의 용의자를 쫓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 당일 클럽에서는 가수들이 소규모 콘서트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위반한 것으로, 경찰에 따르면 당일 해당 클럽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