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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서 달리는 트럭에 두리안 날아와 운전자 '부상'

등록 2020.07.06 16:15

말레이시아에서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 열대과일 두리안이 날아와 운전자와 탑승자를 강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일간 더스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말레이시아 페낭주 발릭 뿔라우 인근 산길에서 화물차 운전석의 열린 창문으로 두리안이 날아왔다.

두리안은 운전자의 머리에 부딪힌 뒤 튕겨져 나와 조수석에 앉은 일행의 손과 다리로 날아갔다. 두리안에 맞은 운전자가 당황해 핸들을 꺾으면서 왼쪽 도로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머리와 손에, 조수석 탑승자는 손과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뒷좌석에 앉은 탑승자는 다치지 않았다.

'악마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두리안은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뾰족뾰족한 가시가 돋아 있다.

맛은 뛰어나지만 썩은 계란을 연상케하는 지독한 냄새로 악명 높다. 사고가 난 발릭 뿔라우는 두리안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경찰은 두리안이 나무에서 떨어지거나 두리안 수송 차량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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