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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檢개혁 걸림돌" 사퇴 압박…"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이번주 선정"

등록 2020.07.06 21:25

[앵커]
여권에선 오늘도 윤석열 총장 사퇴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첫 회의를 가진 민주당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는 이번주 여당몫 2명의 추천위원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채널A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정치권 움직임은 최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윤석열 총장의 이의제기권은 검찰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것"이라며 검사장 회의 소집은 위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법무부와 검찰 사이의 관계에서 이 이의제기권 관련 조항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신동근 의원은 "윤 총장이 검찰 개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는 오늘 첫 회의에서 여당몫 추천위원 2명을 이번주까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법정 시한인 15일까지 공수처장 후보 선출을 밀어붙이겠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통합당이 야당몫 추천위원 선출을 보이콧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수처법 개정까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당은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전문 수사자문회의나 서울중앙지검 수사 모두 공정하지 않다"며 특검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수사 수단은 국회에서 추진하는 특별검사제도밖에 없습니다. 중립성 시비를 피해가려고 하면 추미애 장관이 먼저 특별검사를 요청하고…"

통합당은 공수처 출범을 막기 위해 3선의 김도읍 의원을 법사위 간사로 지명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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