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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틱톡 사용금지 추진…중국에 정보 유출 우려"

등록 2020.07.07 16:31

폼페이오 '틱톡 사용금지 추진…중국에 정보 유출 우려'

/ AP

미국 정부가 틱톡(TikTok)등 중국 소셜미디어 사용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 소셜미디어 앱, 특히 틱톡을 금지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며 "휴대전화 속 중국 앱과 관련해 이 역시 바로잡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당신의 사생활 정보가 중국 공산당 손아귀에 들어가길 원한다면 그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고 했다.

틱톡은 베이징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하고 있다. 일부 미국 정치인은 틱톡이 중국 공산당이 주도하는 정보수집 업무를 지원하고 협력하도록 강요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틱톡은 데이터 센터가 중국 바깥에 있고, 그 데이터 중 어떤 것도 중국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등 바이트댄스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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