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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인도 국경 최전방 분쟁지서 철수 시작"

등록 2020.07.07 16:40

지난달 국경에서 인도군과 유혈 충돌을 빚었던 중국군이 분쟁지역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

6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중국군은 충돌이 발생한 갈완 계곡에서 1∼1.5㎞가량 떨어진 곳으로 병력을 이동시켰다.

또 다른 분쟁지인 고그라 온천 지대 등에서도 병력을 뒤로 후퇴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군은 해당 지역에서 천막과 구조물 등도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철수는 최근 양국 군단장급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양측은 충돌 지점에서 몇백 m씩 물러난 뒤 단계적으로 추가 철수 작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인도 NDTV는 한 당국자를 인용해 "인도군도 역시 병력을 뒤로 물렸기 때문에 양측 사이에는 완충지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국경 최전방부대의 유혈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15일 밤 인도 북부 라다크지역 분쟁지 갈완 계곡에서는 중국군과 인도군 600여명이 무력 충돌했다.

인도 육군은 이 충돌로 자국 군인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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