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박병석도 대전 집 팔고 서초 집 남겨…경실련 "與 42명 다주택"

등록 2020.07.07 21:12

수정 2020.07.07 21:22

[앵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주 집을 파는 대신 서울 반포의 이른바 '똘똘한 한채'를 선택한 뒤 비슷한 상황에 놓인 여권 인사들로 논란이 번지고 있습니다. 6선의 박병석 국회의장도 총선 이후 본인 소유 주택 2채 중에서 지역구인 대전의 집을 처분하고, 서울 서초구의 재건축 아파트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실련은 여당 의원의 4명 가운데 1명꼴인 42명이 다주택자라고 발표했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초구의 한 한강변 아파트 단지. 국내 최고가인 반포 A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40년전 이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해당 면적형의 최근 시세는 59억 원, 4년간 23억 원이나 뛰었습니다.

공인중개사
"62평은 (재건축 후에) 25평 67평을 받을 수 있어요 2채를. 여기가 싼거예요 지금 현재가.” 

2주택자였던 박 의장은 지난 5월, 이 아파트를 남기고 20년 지역구인 대전의 아파트를 처분했습니다.

서초 아파트는 실거주 중이고, 재건축으로 매매를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대전 집을 가족에 증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실련 조사 결과 민주당 의원 중 다주택자는 모두 42명. 이들이 보유한 주택이 총 94채인데, 67%에 달하는 63채가 투기지역 등 집값이 크게 오른 곳에 위치했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의원이 강남, 서초, 마포에 총 3채, 74억 원으로 신고가격 기준 1위입니다.

김헌동 / 경제정의실천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더불어민주당은 대체 무슨 당이냐, 부동산 투기조장당. 미래통합당은 부동산 투기 방조당…."

미래통합당 의원 중에선 41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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