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옵티머스 경영진 구속심사…"대표가 정계인맥으로 형량 줄여줄게" 회유

등록 2020.07.07 21:31

수정 2020.07.07 21:50

[앵커]
지금 이 시각 법원에선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건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 중인데요. 정관계 로비 의혹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 경영진이 "옵티머스 대표가 정관계 인맥으로 형량을 줄여주겠다"며 "회유와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옵티머스 경영진이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윤 모 변호사 /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내이사
"(펀드 사기 투자자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죠?)…."

법원은 오늘 '5천억원대 사기 펀드 판매' 혐의를 받는 옵티머스 경영진 4명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정관계 로비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가 '정관계 인맥'을 동원해 형량을 낮춰주겠다고 경영진을 회유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투자관련 서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윤 모 변호사는 "김 대표가 범행을 지시했다"면서 "'범행에 가담하지 않으면 정관계 인맥으로 보복할 것' 이라는 협박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찰 조사를 받을 때 김 대표가 '정관계 인맥으로 2~3년 정도만 형을 살면 나올 수 있게 할테니 모두 안고 가라'는 회유도 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정관계 인사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포기하고 법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 대표 측근은 "윤 변호사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하는 부인을 통해 사건을 막아보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표 등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늘밤 결정됩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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