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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부동산 민심 수습…김태년 "의원들 '1주택' 서약, 조속히 이행하라"

등록 2020.07.08 11:02

수정 2020.07.08 11:04

與 지도부 부동산 민심 수습…김태년 '의원들 '1주택' 서약, 조속히 이행하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동산 관련 민심 악화를 수습하기 위해 대책 발언들을 내놨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파트 가격이 급속도로 급격하게 오르는 지역이 있어 국민 걱정이 매우 많고 박탈감까지 느끼는 분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양도 차익으로 터무니없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의식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 7월에 가능하면 할 수 있는 부동산 대책들을 국회에서 (추진)하고 부족한 것은 정책을 신중히 검토해서 정기국회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당내 의원들을 상대로 "2년 안에 실거주 외 주택 처분 이행 서약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고 이른 시일 내 하기를 촉구한다"며 의원총회에서 관련 절차를 신속히 밟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후보자들에게 실거주 외 주택을 2년 안에 매각하도록 서약서를 받은 바 있다"며 "많은 의원들이 처분했거나 처분 절차를 밟거나 처분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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