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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안에 위생등급 높은 '안심식당' 2만개 지정

등록 2020.07.08 13:49

정부가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는 식당 2만여 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8일) 정례브리핑에서 "각 지자체가 위생등급이 높은 식당이나 모범 음식점을 중심으로 올해 안에 2만여 개의 안심식당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심식당으로 선정되려면 덜어먹기가 가능한 도구의 비치 및 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식당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의 요건을 지켜야 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식당은 필요한 물품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온라인 포털과 지도앱 표출 등을 통해 홍보된다.

또한 정부는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한식당 96곳을 뷔페식, 1인 반상식, 한상 차림 등 제공 형태별로 나눠 유사한 식당에서 참고하도록 지침을 제작하기로 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음식점의 방역지침 준수 강화를 위해 외식업체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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