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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소비부진 완화…경기위축은 지속"

등록 2020.07.08 18:44

수정 2020.07.08 19:05

최근 우리 경제가 소비 부진에서 다소 벗어났지만 경기위축은 지속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 분석이 나왔다.

KDI는 오늘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는 소비 부진이 완화됐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대외수요 감소로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를 전환한 뒤 소비가 소폭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반적인 대외수요 위축에 따라 수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KDI는 "전 세계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국내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는 경기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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