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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 수상

등록 2020.07.09 10:21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한국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했으며, 고 조양호 회장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 조양호 회장은 2008년 7월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작년 4월 별세할 때까지 10년 넘게 대한민국 탁구의 재도약을 이끌었다.

한국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했고, 2018년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에는 코리아 단일팀 구성으로 남북 탁구교류를 재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도 활약했다. 2년간 지구 16바퀴의 거리를 이동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냈다. /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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