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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 참여해 축제처럼…통합당, '미스터트롯' 방식 당명 개정 추진

등록 2020.07.09 14:29

온 국민 참여해 축제처럼…통합당, '미스터트롯' 방식 당명 개정 추진

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 회의 내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9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TV조선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처럼 국민 참여 방식으로 새로운 당명을 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통합당 배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비대위 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열고 "과거와 달리 혁신적·개방적·민주적 과정을 거쳐 당명 개정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배 대변인은 "국민과 언론에 관심을 환기하고 집단적 사고를 공유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형성한다는 콘셉트로 당명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경선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식으로는 '미스터트롯'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배 대변인은 "'미스터트롯'이라던지 '해커톤'(끝장토론)이랄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여러가지 방안이 있다"며, 통합당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한바탕 축제로 진행하려한다고 전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새 당명에)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의미가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새롭게 나아간다는 의미, 옛날을 회상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는 의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다.

통합당은 7월 말까지 정강·정책특위의 개정 작업을 마무리 한 후, 그 정신을 담아 당명 개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990년 3당 합당으로 탄생한 민주자유당을 통합당의 시초로 볼 때, 이번 당명 개정은 1995년 신한국당, 1997년 한나라당, 2012년 새누리당, 2017년 자유한국당, 2020년 미래통합당에 이어 6번째 당명을 변경하는 사례가 된다. /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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