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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카니예 웨스트 "트럼프 지지 철회…2월 코로나 감염"

등록 2020.07.09 15:40

억만장자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철회했다.

웨스트는 8일(현지시간) 경제 전문지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결별하겠다고 선언했다.

모델 킴 카다시안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웨스트는 미국 연예계의 대표적인 트럼프 지지자였다.

웨스트는 2018년 10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 때 썼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언급하며 "나는 붉은 모자를 벗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는 지난 5월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앞 인종차별 반대시위대를 피해 벙커로 숨은 것을 언급하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웨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장으로서 자신감을 잃었다"며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

웨스트는 지난 4일 트위터에 미국 대통령선거에 직접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웨스트는 자신이 지난 2월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밝혔다.

웨스트는 감염 당시 "오한이 와서 침대에서 벌벌 떨고, 뜨거운 샤워를 하고, 내가 뭘 해야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지 알려주는 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웨스트가 실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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