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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항체검사, 3055명 중 1명만 항체 형성

등록 2020.07.09 16:24

수정 2020.07.09 16:36

국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3055명 중 단 1명에게서만 항체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항체가'(抗體價)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항체가 검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체내에 항체가 형성됐는지 확인하는 검사로, 확진자는 감염 뒤 평균 10~14일 정도 지나면 항체가 형성된다.

또, 항체 형성률이 높으면 지역 사회에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숨은 확진자가 많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잔여 혈청 1차분 1555건과 서울 서남권(구로, 양천, 관악, 금천, 영등포구) 의료기관 내원 환자 1500건에 대한 항체로, 영양조사에서 수집한 검체는 모두 음성이, 서남권 검체에서는 1건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수치화하면 양성률은 0.03%로 실제 확진 비율과 거의 차이가 없다.

방대본은 "이번 조사에서 집단 발생 지역인 대구, 경북 등이 빠져 대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간 분석 결과만으로 전체 감염 규모를 계산하는 건 한계가 있다"면서도 "신속한 검사로 확진이 빨랐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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