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을 지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예약자 명단을 조작한 혐의로 53살 A씨 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직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같은 혐의로 골프장 운영 대행업체 직원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인 '드림파크CC' 예약과 관련해 80여 차례 '명단 끼워 넣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추첨으로 선정하는 예약자 명단에 자신의 지인이나 동료 직원의 지인 이름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드림파크CC는 접근성이 좋고 수도권의 다른 골프장보다 이용료가 저렴해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정상적인 추첨 방식으로 예약할 경우에는 4달에 한 번 정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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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예약 명단에 '지인 끼워 넣기'…수도권매립지공사 직원 무더기 적발
등록 2020.07.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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