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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소부장 2.0으로 도약…일본과 다른 길 걸을 것"

등록 2020.07.09 22:19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소재·부품·장비 생산 현장인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를 방문해 "대한민국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글로벌 첨단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해 갈 것"이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에 기여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갈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한국의 길'"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가 1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한 건의 생산 차질도 없이 위기를 잘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K방역이 세계 표준이 된 것처럼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도 세계를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향후 첨단산업 육성비전을 담은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핵심 관리품목을 100개에서 338개로 확대, 첨단산업 유치 및 국내 유턴기업 지원 강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와 협력 강화 등의 목표가 담겼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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