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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서울대병원 안치…지지자들 "일어나라" 오열

등록 2020.07.10 07:41

수정 2020.07.11 14:20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은 서울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병원에 안치됐습니다. 병원에선 일부 지지자들이 모여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은 새벽 3시 20분쯤 이곳 서울대병원에 안치됐습니다.

시신이 도착하기 전부터 박 시장 지지자로 보이는 시민들이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이송 차량을 기다렸습니다. 차량이 도착하자 이들은 오열하면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일어나라 박원순" "사랑한다 박원순"이라고 외치며 고인이 사망을 슬퍼했습니다.

장례식장에는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와 서울시 의원 등이 도착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장례식장 입구가 통제돼 취재진의 출입은 제한된 상태입니다.

아직 공식적인 조문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병원은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 방법과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유족과 협의해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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