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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로나19로 비대면 개막

등록 2020.07.10 11:1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로나19로 비대면 개막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코로나19 속 '안전제일'을 강조하며 개막했다.

BIFAN 측은 9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 상동 CGV소풍에서 개막식 대신 '개막작 상영회'를 가졌다.

개막작 상영회에선 레드카펫 등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강력한 좌석 간 거리두기를 적용해 80여 인사만 초청했다.

행사에는 개막작 '여고괴담 리부트: 母敎(모교)'제작가·감독·배우,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과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과 심사위원·조직·후원위원, 국내 국제영화제 위원장, 국회·경기도·부천시 의원 등만 참석했다.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개막 선언식에서 "새로운 극장 문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는 이 시점에 개최되는 BIFAN은 영화와 관객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지점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리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상영관의 경우 열화상 카메라와 최첨단 출입구형 에어샤워 제품을 설치·운용하고, 1일 4회 방역 작업을 시행한다.

또한 42개국 194편을 온·오프라인으로 상영하고, 초청작은 CGV소풍을 비롯해 토종 온라인 플랫폼 왓챠와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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