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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수'… 2분기 모바일 앱 지출 32조원 역대 최고 기록

등록 2020.07.10 19:41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활동과 '집콕족'이 늘면서 올해 2분기에 모바일 앱 사용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의 월간 모바일 앱 사용 시간 평균이 올해 2분기에 약 2천억 시간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한 수치이다.

전 세계 모바일 앱 다운로드 건수는 2분기에만 약 350억건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늘어났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약 250억개, 애플 앱스토어에서 약 100억개가 다운로드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 모바일 앱에서 전 세계 사용자가 지출한 금액은 약 270억달러(약 32조3천800억원)였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2분기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와 소비자 지출이 발생한 앱은 '틱톡'이었다.

국내에서는 2분기에 5억2천만건의 앱 다운로드가 발생했고, 그중 게임 다운로드가 1억5천만건이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은 '당근마켓'이었다. /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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