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美 샌드위치 ‘에그슬럿’ 국내 공식 오픈…비 뚫고 300명 몰려

등록 2020.07.11 16:01

수정 2020.07.11 16:42

미국 캘리포니아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이 10일 한국 코엑스에 1호점을 내고 공식 오픈했다.

개점 전부터 장맛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도 고객 300여명이 줄을 서며 몰렸고, 오후 6시까지도 100여명의 고객 대기줄이 이어졌다.

이틀째인 11일에도 개점 전부터 100여명이 넘는 고객들이 대기 장소를 채우며 소비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그 슬럿은 2011년 미쉐린 파인 다이닝 경력을 지닌 셰프 앨빈 카일란과 그래픽 아티스트 출신의 제프 베일스가 미 캘리포니아에서 푸드 트럭으로 시작한 샌드위치 브랜드다.

미식가들 사이에 소문이 나면서 성공을 거뒀고, 미국을 비롯해 영국,쿠웨이트, 일본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엑스 점은 전 세계 에그 슬럿 9번째 매장이다. SPC삼립은 제조설비, 레시피, 원료 등을 미국 에그슬럿 LA 본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했고, 핵심 재료인 달걀은 국내 농장에서 공급 받아 사용한다.

SPC삼립은 국내는 물론 에그 슬럿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획득했는데, 내년 싱가포르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이를 교두보 삼아 글로벌 식품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 류주현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