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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라리가 최초 '20-20 클럽'…호날두는 '유럽 3대 리그 득점왕' 정조준

등록 2020.07.12 19:42

메시, 라리가 최초 '20-20 클럽'…호날두는 '유럽 3대 리그 득점왕' 정조준

/ 로이터

[앵커]
해외 축구에선 리오넬 메시가 또 한번 역사를 썼습니다. 프리메라리가 최초로 한 시즌 20골, 도움 20개를 기록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15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비달이 결승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촘촘히 둘러싼 수비수 틈을 찌르는 감각적인 칩샷 패스. 라리가 사상 처음으로 20골, 20도움을 올리는 순간입니다.

12시즌 연속 20골 넘게 득점했지만, 20도움을 넘긴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이번시즌 리그 22골 20도움을 기록 중인 메시는 지난 2003년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티에리 앙리에 이어 처음으로 리그 20-20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유벤투스가 아탈란타에 1-2로 뒤진 상황. 종료 직전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마무리합니다.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꽂아넣은 호날두.

리그 28골로 득점 선두를 한 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득점왕에 등극한다면, 잉글랜드와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 리그까지 3대 리그 득점왕을 거머쥔 최초의 선수가 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위 첼시를 상대로 셰필드가 전반에만 두 골을 터트립니다.

첼시가 0-3으로 완패.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 티켓 5장은 다시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특히 5위 자리를 놓고 여섯 팀이 경쟁 중입니다. 10위로 주저앉은 토트넘은 내일 새벽 라이벌 아스날을 반드시 꺾어야 실낱같은 희망을 살릴 수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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