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용인 2살 남매 등 일가족 확진…해운대 'NO마스크' 벌금

등록 2020.07.13 07:36

수정 2020.09.29 15:30

[앵커]
경기도에서 두 살배기 쌍둥이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제 하루 44명 늘었습니다. 오는 20일부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곳에 사는 두 살배기 쌍둥이 남매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저희 아파트에서 나왔다고 하니까 확진자가. 좀 무섭기도 하고 불편하고. 승강기 타는 것도 무섭고."

방역당국은 쌍둥이 남매의 돌봄교사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매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어린이집에 등원한 것으로 알려져 이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 5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2일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만3417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관광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해양수산부가 일주일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합니다.

올해 개장한 전국 해수욕장 252곳 가운데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로 한 곳은 해운대 해수욕장이 처음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휴가철 하루 평균 15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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