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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도 인공지능 시대…경남 하동, '상상도서관' 착공

등록 2020.07.13 08:49

수정 2020.09.29 15:30

[앵커]
경남 하동은 박경리의 토지 등 유명 문학작품의 배경지로 자주 등장했습니다 이런 하동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첨단 도서관이  들어섭니다. 하동군은 이 도서관을 지역 문화와 관광산업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비탈진 산자락 끝에 섬진강이 한눈에 보입니다. 하동 상상도서관은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설계됐습니다.

섬진강을 내려다보는 계단식 지상 4층 규모입니다.

"하나 둘 셋!"

경남 하동군은 지난 6일 상상도서관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김기재 / 하동상상도서관건립회 이사장
"여러가지 새로운 시대에 대한 비전이 생김으로 해가지고 하동이 영원히 크게 발전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다."

  하동 상상도서관은 일본의 다케오 시립도서관을 모델로 삼았습니다.

도서관과 서점, 강연장과 카페를 결합한 새로운 운영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하동군은 새로운 도서관 운영 방식에 4차 산업혁명 기술도 보탰습니다.

윤상기 / 하동군수
"4차 산업의 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책을 선택 해주고 또 책을 무엇을 읽어라 권하는..."

하동군은 상상도서관을 이병주 문학관, 박경리 문학관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하동군은 내년말 상상도서관이 완공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 플랫폼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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