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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목적 입국 선원들도 2주 격리…임시생활시설 민영화 추진

등록 2020.07.13 14:51

선원 교대 목적으로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선원 교대를 위해 입국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지난 4월 1명, 5월 4명, 6월 24명, 이달 들어서는 지난 9일 기준 15명이다.

이는 지난달 부산항 감천 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화물선 집단감염 사례를 비롯해 상륙 허가를 받아 입국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1명은 제외하고 집계한 수치다.

정부는 해외유입 확진자를 차단하기 위해 오늘(13일)부터 전국의 항만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 선원은 부산, 여수 등 2개 권역에 설치된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 생활을 하도록 했다.

또 해외 입국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이 격리 생활할 수 있는 임시생활시설도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

전날 서울 지역 임시생활시설 1곳이 새롭게 문을 열어 전국의 임시생활시설은 8곳(3022실)으로 늘어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입국자 증가에 따른 시설 격리행정적 부담이 상당히 큰 편"이라며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파견 가 있기 때문에 부처의 일상적인 업무 축소 문제들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특히 시설 수가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행정인력 파견 부담이 생겨 시범적으로 민간참여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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