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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대증원·원격의료·첩약급여화 등에 총파업 경고

등록 2020.07.13 17:18

의사단체가 의대 정원을 늘리는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투쟁을 예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에서 정부가 한방첩약의 급여화, 의대 정원 4천명 증원, 공공 의대 신설, 원격의료 등을 추진할 경우 총파업을 포함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의협은 조만간 전체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거친 뒤 대의원회를 열고 투쟁 수위를 정하기로 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정부가 의료계를 투쟁의 외길로 몰아넣고 있다"며 "정부 의료정책으로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근간이 붕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황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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