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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은행 연체율 0.42% 소폭 증가

등록 2020.07.13 18:4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영향에도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통해 지난 5월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 말보다 0.02%포인트(p)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땐 0.08%p 하락했다. 5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2000억 원)과 연체채권 정리규모(8000억 원)는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의 연체율 모두 전월 말보다 상승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월 말보다 0.02%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보다는 0.14%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 말보다 0.01%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0.02%p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전월 말과 유사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 말보다 0.05%p 상승했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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