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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美 법인 상반기 매출 1.6억 달러 '사상 최대' 기록

등록 2020.07.13 18:47

농심 미국법인 매출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상반기 미국법인 매출이 1억 6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 19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으로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라면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현지 주요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35%, 코스트코는 51% 매출이 늘었다.

현지 시장 1등 공신은 단연 '신라면'으로, 신라면은 올 상반기 미국에서 25% 늘어난 약 4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신라면 블랙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전년대비 판매량이 49% 늘어 13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담당자는 "농심 라면이 간식개념에서 식사 대용으로 인식 전환에 성공했다"며 "신라면에 치즈를 넣어 먹는 모습이 미국인 사이에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2017년 월마트 미국 모든 점포에 신라면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유통망을 촘촘히 구축했다"며 “농심라면은 이제 미 전역에서 판매되는 손에 꼽히는 외국 식품 브랜드로 미국 메이저 유통회사가 먼저 찾는 한국 대표 식품이 됐다"고 강조했다. / 류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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