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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 43명 최다…"전세계 누적 1300만명 넘어"

등록 2020.07.14 07:39

수정 2020.09.29 15:40

[앵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재확산하며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틀 만에 전세계 하루 확진자가 23만 명 넘게 나오면서 또다시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는데요. 국내에서도 해외 유입 확진자가 110일 만에 가장 많은 43명을 기록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검찰청에 모였습니다.

이탈리아 정부의 코로나19 부실대응은 "반인류 범죄"라며 사망 사례들을 고발하기 위해섭니다.

인구 12만의 작은 도시 베르가모에서만 코로나19로 6천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사비나 그리시스 / 코로나19 유족
"아버지가 이렇게 삶을 마쳐서는 안됐습니다. 15일간 홀로 죽게 놔두고 가족들은 대화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고, 임종도 못지켰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세계에서 하루 감염자가 23만370명이 더 나와, 이틀 만에 또 일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1316만 5000여명으로 파악됐고, 57만349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플로리아에서 하루 만5300명이 감염되는 등 미 남부 지역 환자가 급증세고, 일본에서도 하루 407명이 확진으로 나오며 재확산 분위깁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아시다시피 모든 국가가 코로나19의 위험에 놓여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예전의 평범한 일상으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세계적인 코로나 재확산은 국내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110일 만에 가장 많은 43명을 기록했습니다.

2주간 국내 확진자 가운데 43%가 해외유입 사례로, 방역당국은 무증상 입국자가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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