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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원순 휴대전화' 증거분석 방침…"유족과 일정 조율"

등록 2020.07.14 13:33

경찰이 조만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증거분석(포렌식)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성북경찰서 관계자는 "중요한 사건이고, 담당 검사로부터 포렌식을 의뢰하라는 수사 지휘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경찰은 박 전 시장이 숨진 장소에서 발견한 아이폰 1대를 보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막 장례절차가 끝났다"며 "조만간 유족과 협의해 일정을 조율한 뒤, 담당 분석팀에 휴대폰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렌식 결과에 따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이나 고소 사실 유출 의혹을 푸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 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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