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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만 훔쳐"…법원, 성경책 9권 훔친 50대에 징역 4개월

등록 2020.07.14 14:30

서울 광진구 한 서점에서 성경책 9권을 잇따라 훔친 50대 남성에게 징역 4개월이 선고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제1단독 권덕진 판사는 지난 2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59세 남성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3월 29일 서울 광진구 한 서점에서 감시가 소흘한 틈을 타 성경책 3권을 가지고 나왔다.

일주일 후인 4월 6일 오후 3시20분쯤 같은 서점에서 추가로 3권, 6분 뒤 또 다시 3권을 훔치는 등 총 9권, 시가 36만4000원 어치를 훔친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 이전에도 절도로 벌금형과 징역형의 집행유예 등 여러 차례 처벌받은 범죄전력이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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