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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어린이집 교사 2명 학대 혐의로 입건…일부 혐의 부인

등록 2020.07.14 16:40

수원중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기 수원의 모 어린이집 교사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달까지 어린이집에서 3·4살 아동 6명을 수 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이가 잠을 자지 않는다며 이불을 씌우고 목과 가슴 등을 누른 것으로 전해졌다.

자녀의 피해 흔적을 본 학부모가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뒤 학대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원생 8명 규모로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폐원했다.

입건된 A씨 등은 "보육 과정에서 부득이한 행위였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구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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