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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1.5% 오른 8720원…역대 최저 인상률

등록 2020.07.14 16:51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정해졌다. 올해 시급 8590원에 비해 130원 오른 8720원으로, 역대 최저 인상률(1.5%)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13일) 오후 3시부터 오늘(14일) 오전 2시 10분까지 제8차, 제9차 전원회의를 열어 2021년 적용 최저임금을 시급 8720원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로 책정된 최저임금은 월 단위로 환산(주 40시간, 주휴수당 포함, 월 209시간)하면 182만2480원으로, 올해 대비 2만7170원 인상된 금액이다.

이번에 의결된 최저임금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93만~408만 명으로 추정된다.

공익위원이 제시한 인상안은 올해(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0.1%),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0.4%), 근로자 생계비 개선분(1.0%)의 근거를 반영해 산정됐다. / 송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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