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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트럼프, 하루 16번씩 거짓말…사실 오도 주장 2만 번"

등록 2020.07.14 17: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거짓말이나 잘못된 주장을 한 것이 2만 번이 넘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 보도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3년 6개월간 하루 평균 15.8번 꼴로 거짓말을 한 셈이다.

워싱턴포스트 팩트체크팀은 지난 9일 취임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중 거짓이나 사실을 오도하는 주장으로 판단된 사례가 1267일간 2만55건으로 판단된다고 보도했다.

주제별로는 이민 관련 문제가 26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정책(2282건), 무역(1965건), 경제(1860건), 러시아 관련(1562건)이 뒤를 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오늘날 미국 경제가 세계 최고"라는 주장이며, 횟수로는 360번에 달한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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