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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6일 개원식 등 의사일정 합의…다음주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록 2020.07.14 19:22

여야, 16일 개원식 등 의사일정 합의…다음주 교섭단체 대표연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원식 등 7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여야가 7월 임시 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만나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러 차례 곡절이 있었지만, 민주당과 통합당이 일정에 합의했다"며 "국회는 숙의 민주주의로 합의하고 토론해서 결정하는 게 맞다고 본다. 국정 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상의해서 국민행복에 도움이 되는 국회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도 "늦었지만 21대 국회 개원식과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해 대단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민 삶을 챙기는데 머리를 맞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에 따라 여야는 오는 16일 21대 국회 개원식을 개최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각각 20일과 21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22일부터 3일간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경제 분야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나눠 대정부 질문을 시행한다.

본회의는 이달 말인 30일과 내달 4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법안소위를 2개로 분리해 복수 법안 소위 체제로 개편한다.

기존 복수 법안소위 8개 상임위까지 더해 양당이 각 1개의 법안 소위 위원장을 맡게 된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개원연설 일정에 대해선 아직 언급이 없었다"며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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