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부산 감천항서 또 확진자…서울 교회 신도 1명도 감염

등록 2020.07.15 07:38

수정 2020.09.29 15:40

[앵커]
서울 강남의 대형교회인 사랑의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 선원 한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나머지 선원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랑의교회가 70대 신도 한 명이 13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신자는 주말 열린 예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했다가 예배 후 바로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회 측은 어제 방역을 실시하고 앞으로 2주간 모든 현장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투발루 국적 선박에서 러시아 국적 선원 1명이 코로나로 확진됐습니다.

이 배에는 러시아 국적 선원 44명이 타고 있었는데, 나머지 선원 43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 1명을 부산의료원에 입원시키고, 음성이 나온 선원 43명에 대해선 2주간 선내에 격리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33명.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19명으로, 이 가운데 10명이 외국인이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어제)
"전세계의 코로나19 상황은 날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 사례를 보더라도 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추세이기도 하고"

방역당국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재유행을 감안해 해외 유입에 대한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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