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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은 용도·체중 안맞는 구명복 산다…사고위험↑

등록 2020.07.15 08:29

수정 2020.07.15 09:03

[앵커]
요즘같은 여름철엔 물놀이하면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10명 중 7명은 용도에 안 맞는 구명복을 사거나 익사방지기능이 없는데도 성능을 제대로 광고하지 않고 파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름철 물놀이를 할때 아이 어른 할것 없이 입는 구명조끼, 워터파크나 야외수영장, 해수욕장과 계곡에서도 착용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구명복의 판매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 절반 이상은 수영보조용품과 부력보조복, 스포츠용품으로 나뉘는 구명복의 종류와 용도 차이를 몰랐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구명복을 구입한 사례도 10명중 7명 꼴이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수영보조용품입니다. 단순히 물에 뜨는 것을 도와줄 뿐 익사 방지기능은 없습니다

신국범 /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약 70%가 익사방지의 목적으로 수영보조용품을 구입하거나 보호시설이 없는 자연속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부력보조복을 구입하는 등 부적절한"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구명복 80%는 잘못된 광고와 판매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재리 / 경기도 하남시
"우리가 사서 조끼를 입을때는 안전하게 우리 생명을 지켜줄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해서 사서 입는건데 황당하고"

이준석 / 서울 오금동
"결국은 부모들이 더 잘 챙겨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소비자원은 55개 제품에 대해 물에 뜨는 부력시험을 한 결과 3개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해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명령을 내렸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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