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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 시민 이동량 42% 줄어

등록 2020.07.15 13:39

광주·전남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뒤 시민들의 이동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5일) 브리핑에서 광주의 휴대전화 이동량 분석 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 후 1주일간 이동량이 직전주보다 24.1%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일요일인 12일 휴대전화 이동량은 거리 두기 단계 격상 직전일인 지난 1일 이동량보다 4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은 거리 두기 단계 격상 후 1주일 동안의 이동량이 직전주 대비 약 5.5%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이동량은 94.4만건으로 거리 두기 단계 격상 직전일과 비교해 15.3% 감소했다.

중대본 측은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 주신 광주지역 주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효과를 나타내며 환자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황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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