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체

LPGA투어, 8월부터 관중 입장 허용 계획…PGA는 9월 목표

등록 2020.07.16 10:37

LPGA투어, 8월부터 관중 입장 허용 계획…PGA는 9월 목표

/ LPGA 공식 홈페이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8월 대회부터 관중 입장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닷컴은 16일(한국시간) "8월초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에 하루 2000명의 관중을 허용하는 계획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마라톤 클래식은 8월 6일 개막한다.

LPGA투어는 지난 2월 호주오픈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대회를 중단했다.

이달 말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5개월 만에 투어를 재개한다.

관중 입장이 확정되면 미국 프로스포츠 가운데 처음으로 관중을 허용하는 종목이 된다.

하지만 여전히 무관중 가능성도 존재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당초 오늘밤 개막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가 다시 기증을 부리면서 무관중 대회로 전환했다.

PGA투어는 9월 17일 개막하는 US오픈에서 갤러리 입장을 허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제이 모너한 PGA투어 커미셔너가 "올해 개최지인 뉴욕주와 US오픈 관중 입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PGA투어는 9월초 투어 챔피언십까지 잔여 경기 모두를 무관중 경기로 확정한 상황. 2020-21시즌 첫 대회인 9월 세이프웨이 오픈도 무관중 경기로 오늘 확정했다.

하지만 확정 여부와 무관하게 대회 개최 전까지 가봐야 관중 허용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박상준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