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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대적 우위 보였던 경제 분야서도 바이든에 뒤져

등록 2020.07.16 16:26

수정 2020.07.16 16:28

트럼프, 상대적 우위 보였던 경제 분야서도 바이든에 뒤져

/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상대적 우위를 보였던 경제 분야에서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뒤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퀴니피액 여론조사 결과, 경제 분야에서 바이든은 지지율 50%, 트럼프는 45%를 각각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이 기관의 같은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5%p 앞섰지만, 한 달 만에 역전된 것이다.

계층별로는 35세 이하 백인과 무당층에서 트럼프의 하락세가 컸다. 바이든은 코로나19와 인종차별 등 현안에서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 사태가 5개월간 지속하면서 경기 회복이 어려워지자 여론이 변했다고 분석했다.

전체 지지율 역시 바이든이 52%, 트럼프가 37%를 각각 기록해, 이 기관의 지난해 10월 조사 이후 최대치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3일 1273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2.8%다.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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