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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사 유세 참석했던 美 오클라호마 주지사,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0.07.16 16:27

지난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유세에 참석했던 공화당 케빈 스팃(47) 오클라호마 주지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스팃 주지사는 15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공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직 주지사가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팃 주지사는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진행한 대선 유세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참석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 캠프 측은 참석자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했지만,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았다.

스팃 주지사는 공식 회의 때 마스크를 쓰지 않고, 주 전체에 마스크 의무화 명령을 내리는 것도 거부해 비판을 받아왔다.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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