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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물 붓고 폭행하고…상습적으로 학교선배 학대한 20대 남녀

등록 2020.07.17 10:13

수정 2020.07.17 10:22

광주 북부경찰서는 학교 선배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가혹행위와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21살 A씨와 여자친구 23살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경기 평택시 자택에서 중학교 선배인 24살 C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광주에 있던 C씨를 불러 평택에서 함께 일하며 생활했지만, 생활고가 이어지자 폭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폭행 당시 골프채 등을 쓰거나 끓는 물을 수차례 몸에 끼얹는 등 가혹행위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커플은 처음에는 피해자 C씨가 자해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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