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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라크 근로자 다음주 국내 특별수송…귀국후 2주 시설격리

등록 2020.07.17 15:30

정부가 이라크에 체류 중인 우리 건설 근로자 이송을 위해 이라크 당국과 협의 중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오늘(17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주도 항공편으로 이라크 내 근로자들을 이송할 예정"이라며 "항공편 투입 시기와 방식 등은 이라크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귀국 희망자들의 수요를 파악 중이며, 파악이 완료되면 항공편과 귀국 일정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라크에 체류 중인 우리 근로자는 800명 정도다.

국내 귀국 인원이 확정되면 정부는 이들의 귀국 과정에서부터 유·무증상자를 분리하는 등 기내 감염을 차단하고, 귀국한 뒤에는 2주 동안 별도의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하게 할 방침이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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