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정부 "22~25일 이라크 현지근로자 국내이송…200여명 귀국 희망"

등록 2020.07.17 17:32

정부가 코로나19가 확산중인 이라크 현지의 우리 근로자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다음주에 전세기를 띄운다.

고득영 중앙사고수습본부 해외입국관리반장은 17일 외신브리핑에서 “전세기는 22~25일 사이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체류하는 근로자 중 희망자를 조사하고 있는데 현재 200명 내외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귀국 후 2주간 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지에) 아직 800여 명이 더 남아 있다”면서 다음주 특별수송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9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등 한국의 4개 건설사가 원유정제시설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라크 카르발라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돼 현장이 폐쇄되고 직원들이 숙소에 자가격리돼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