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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與 최고위원 출마선언…"공정함 흔들려, 민주당다워져야"

등록 2020.07.19 13:27

이원욱, 與 최고위원 출마선언…'공정함 흔들려, 민주당다워져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1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번 결정하면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힘을 이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쏟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출마의 변에서 "지난 4월 총선, 국민들이 큰 의석을 주신 것이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잘해서였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며 "야당이 못해서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당 지지율 하락 이유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사태, 정의기억연대 사태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 최고의 가치였던 공정함이 흔들렸다"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자성해야 할 지점은 바로 '민주'라는 단어에 있다"며 "민주당이 민주당다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성장시대 컵밥과 높은 등록금, 고시원, 그 속에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종종걸음을 걷는 청년들에게 불공정이 아닌 공정의 가치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2017년 대선에서 화성시가 수도권 최다득표를 얻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었던 저력으로 다시 한 번 정권 재창출을 완수하겠다"며 "공천심사 때까지 자리를 지킨 원외위원장은 가장 먼저 공천을 주는 체계로 공천시스템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출마선언 이후 고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 건에 대해 당이 모호한 입장을 취했던 것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무죄추정의 원칙은 형사소송법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나, "민주당은 정치적 반대세력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매우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함께한 세력이라고 해서 무죄추정 원칙으로 (재판 결과를) 기다린다는 것은 내로남불식 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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