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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FC서울 복귀 확정…11년 만의 국내 복귀

등록 2020.07.19 19:41

기성용, FC서울 복귀 확정…11년 만의 국내 복귀

/ 연합뉴스

[앵커]
K리그 복귀를 타진했던 기성용이 마침내 친정팀 FC서울로 돌아옵니다. 토론토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개막전 등판 준비를 마쳤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친정팀인 FC서울에 복귀합니다.

FC서울은 "기성용과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최소 1년, 연봉은 7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최고 연봉을 받는 전북 김진수의 약 14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팀내 최고 수준입니다.

기성용의 K리그 복귀는 무려 11년만입니다. 2009년 서울을 떠나 스코틀랜드 셀틱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은 2012년부터 주로 잉글랜드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해왔습니다.

지난 겨울, 전 소속팀 뉴캐슬과 계약이 끝난 뒤, K리그 복귀를 타진했지만, 서울과 협상이 결렬되고, 26억원에 달하는 위약금 탓에 전북행도 무산된 바 있습니다.

류현진의 커터와 체인지업에 맥없이 물러나는 토론토 타자들.

5이닝 동안 홈런을 2개나 맞고 4점을 내줬지만, 투구수를 75개까지 늘려 개막전 등판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류현진
"예전하고 비교했을 때는 그렇게 어려운 부분 없이 80개를 소화한 거 같고, 잘 준비되고 있는 거 같아요."

류현진은 다음주 토요일, 템파베이와의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합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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